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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용어 정리

레버리지 효과

출처 : https://youtu.be/llvt8 is 4 y_o

 

병을 숟가락으로 따 보신 적 있으신가요?

 

병따개 없이 다른 도구를 사용해 목적을 이루는 방법입니다.

 

지렛대의 원리가 들어갑니다.

 

경제에서도 비슷한 용어가 있는데 "레버리지 효과"입니다.

 


"레버리지"는 금융 어디에서 쓰이냐에 따라 종류가 다르나, 대중 적인 레버리지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leverage" 단어의 뜻은

 

lever(지렛대) + age (~~ 한 상태, 또는 요금) 지렛대와 접미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 marriage => marry(결혼) + age => 결혼한 상태

=> package => pack(묶음, 꾸러미, 배낭) + age => 뭔가를 가방에 넣어놓은 상태

=> storeage => store(저장, 보관, 가게) + age = 저장한 상태를 뜻합니다.

 

명사로는 명사 : 지렛대, 영향력

동사 : 영향력을 미치다, 끌어 댕기다

 

 

레버리지 효과란, "적은 힘"으로 큰 물체를 들어내는 지렛대처럼

 

leverage(지렛대를 사용한 상태)로 해석할 수 있으나 age에 요금이라는 뜻도 있으므로

 

지렛대 비용, 요금으로 부를 수 있고

 

lever(가치)를 최대한 잘 활용하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인데요

 

반대말로는 exploit(쪽쪽 빨아먹다)랑 비교했을 때 긍정적으로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레버리지를 "빚을 이용한 투자"라고 정의하겠습니다.

 


레버리지를 떠올렸을 때 생각났던 영화는 "국가부도의 날"입니다.

 

 

 

국가 부도의날

외환위기 전 우리나라 기업들은 레버리지가 높았다고 합니다.

 

필요한 돈은 많은데 국내에 돈은 없으니 빌려와서 빚을 담보로 빚을 내기도 하였죠

 

선진국이 140~150% 였다고 했을 때 우리나라는 330%에 이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330%가 위험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범성이는 개발자로 생각 없이 일하다가, 퇴직을 하고 치킨집을 차렸습니다(기승전 치킨집)

 

퇴직금 1억으로 치킨집을 차렸고, 치킨집은 1년 후에 10%가 올랐습니다(1억 1천)

단, 매출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1000만 원의 이익을 얻었습니다. 1억을 넣고 1000만 원을 벌었기 때문에

 

ROE(자본 대비 수익률)은 10%가 됩니다.

 

만약 퇴직금 중 5천만 원만 사용하고, 5천을 대출을 받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제 돈은 5천만 원 사용하였으나, 천만 원의 이익을 보았으므로

 

ROE는 20%가 됩니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어려웠던 마인드 세팅, 빚도 자산이다 라는 것을 체감한 예시였습니다.

 

특징으로는 돈을 벌든 못 벌든 X(곱하기)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장점으로 본다면 ROE를 높일 수 있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손해도 곱절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예시는 장점만 보았기 때문에 단점도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범성이는 퇴직금 1억으로 치킨집을 차렸습니다. 장사가 안돼, 10% 가격을 깎아 판매하였습니다.

 

손해금은 1000만 원(10%)입니다.  올랐을 때도 10% 떨어졌을 때도 10%입니다.

 


 

퇴직금 중 5000만 원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빚을 냈고, 똑같이 10% 떨어졌을 때

 

손해금은 1000만 원(20%)입니다. 올랐을 때도 20%, 떨어졌을 때도 20%입니다. (X2 효과)

 


 

여기에 공짜로 돈을 사용할 수 없겠죠? 이자가 섞이면 복잡해집니다.

 

이자가 10%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자기 자본금 5천만 원에, 빚 5천만 원을 졌고, 이자 500만 원, 1년 뒤에 1억 1천만 원에 되팔고, 이자까지 냈을 때

 

11000 - (5000+500) = 5500

 

남는 돈은 5500만 원, 그래도 10%의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10%가 떨어졌다면?

 


 

자기 자본금 5천만 원에, 빚 5천만 원, 1년 뒤에 9천만 원에 되팔고 이자까지 냈을 때

 

9000 - (5000+500) = 3500

 

남는 돈은 3500만 원, 손실은 30%입니다.

 

10%밖에 안 떨어졌지만 이자를 포함하니 손해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빚을 총자산으로 나눈 비율을 레버리지율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율은 200% 이하를 권장하며,


레버리지가 높은 경우, 빚을 줄이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디레버리지(deleverage)라고 합니다

 


이해하셨다면 문제한 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금 1억이 있던 범성이는 연 5% 이자로 1억 원을 빌려, 치킨집을 2억에 구입했습니다.

1년 후 치킨집 가격이 10% 올라 2억 2천에 판 범성이는 원금과 이자를 갚고 1억 1,500만 원을 남겼습니다.

 

만약 범성이가 산 치킨집 가격이 예와 달리 10% 하락했다면 범성이의 손해 얼마일까요?

(판매 수수료나 세금은 없는 것으로 가정) 정답은 가장 하단에 작성하겠습니다.


① -5% ② -10% ③ -15% ④ -20% ⑤ -25%

 


 

끝으로 레버리지 효과는 자신이 구매할 수 없는 것을 남의 돈을 빌려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저조차 건물이나 아파트를 사려면 빚 없이 산다는 것은 상상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득이 있는 만큼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되며 자산은 우상향을 그린다는 믿음을 가지고

 

적절하게 활용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빚없이 사는 것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답은 5번 -2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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